경제 블록화 관점에서의 식량 전쟁 촉발 가능성 (feat. 인도 밀 수출 금지)

인도 - 러시아 두 국가 친밀함

• 예전에 인도가 달러가 없어 국제무역을 제대로 못했던 실절이 있었는데, 이때 소련이 인도 통화인 루피아로 거래하게 해주었음
• 인도와 파키스탄 서로 마찰이 있을 때 미국은 파키스탄 편을 들어주고, 러시아는 인도 편을 들어줌
• 아울러, 유엔 안보리때도 종종 소련이 인도편을 들어준 적이 있음
• 이런 역사가 있어 현재 쿼드 국가 중 유일하게 러시아를 제재하지 않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임

인도의 지리적 중요성

• 인도의 왼쪽은 석유산유국 중동이 있고, 오른쪽은 그 소비국인 아시아가 있음
• 만약 그 중간을 끊어버리면 중동은 가난해지고, 아시아는 에너지 부족을 겪을 수 있음
• 따라서, 러시아가 미국과의 패권싸움에서 인도는 상당히 중요한 자리일 수 있음

팜유 대란

• 에너지와 식량은 (금융, 반도체, 사이버) 전쟁과는 결이 달라 부족하다고 안쓸 수 있는 것이 아님
• 팜유 생산은 인도네시아 (58%), 말레이시아 (26%) 차지하고 있으며, 인도는 팜유 수입을 가장 많이하는 국가임
• 인플레이션이 심화 및 자국내 가격 급등으로 수출 금지 및 자국 내에만 공급하여 가격을 낮추려고 함
• 예전에 EU가 팜유 생산의 친환경성 이유를 대며 비판한 적이 있고, 팜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일부러 이런 조치가 있었을 수 있음

인플레이션 중 인도의 밀 수출 금지의 속내

• 폭염으로 밀 생산이 감소되어 인도 (밀 생산국 2위)는 밀 수출 금지함
  • 세계적으로 밀 생산량이 올해 4.4% 감소 전망
  • 러시아 & 우크라이나 수출량 25% 차지
• 겉으로는 자국내 밀 가격 급등으로 수출 금지하고 자국 내에만 공급하여 가격 급등 방지 목적
• 말레이시아가 인도 전투기를 도입하려 했으나 한국 전투기를 팜유와 교환한다는 썰(사실 무근)이 돌아다니며 인도를 자극
• 이 반발심으로 인도는 밀 수출 금지를 시행했을 수 있음
• 사실 인도 수출량이 그렇게 많지 않지만 이를 계기로 식량 전쟁을 촉발할 수도 있음

미래의 식량 전쟁 가능성

• 현재 전쟁 그리고 인플레이션과 식량 보호주의가 한풀 꺾인 후 만일 러시아가 다시 전쟁을 일으킨다면 식량 전쟁이 될 수 있음
• 러시아의 영구 동토층이 사라지며 농지가 늘어나고 식량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으나, 다른 나라는 식량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음
  •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평균기온이 더 빠르게 올라가는 중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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